'큰별쌤' (한독의약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7/뉴스1
한독의약박물관이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과 마련한 역사 토크콘서트에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시대 의학을 소장 유물과 역사 속 의료인의 삶에 연결해 살폈다.
박물관은 '최태성 선생님이 들려주는 조선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24일 충북 음성 박물관 강당에서 열었다. 당초 모집이 일찍 마감돼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최태성은 구급처방을 모은 한의서 '구급간이방'과 허준이 쓴 '동의보감'을 소개했다. 두 책을 관련 역사 기록과 함께 살펴보며 조선시대 의학과 질병 대응을 설명했다.
침과 환약제조판도 강연의 소재로 쓰였다. 박물관이 소장한 의료기구와 환약을 만드는 도구의 사용 맥락을 짚었다.
강연은 사람들이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한 방식과 의료인이 맡았던 역할을 다뤘다. 전염병 속에서 삶을 이어간 과정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사인회는 강연 뒤 열었으며, 최태성의 저서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증을 가져온 참석자를 대상으로 했다. 박물관 인스타그램 기대평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친필 서명한 '역사의 쓸모'와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를 증정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조선시대 의학을 실제 유물과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역사와 의학을 함께 접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물관은 한독의 창립 10주년인 1964년 문을 열었다. 운영은 한독제석재단이 맡는다. 소장품은 동·서양 의약 유물 2만여 점이며 그중 6점은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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