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오케스트라, 日 나고야 초청공연 성료…2000여 관객 감동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AM 09:2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기념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공연(하트하트아트앤컬처 제공)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일본 나고야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음악을 통한 한·일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혔다.

하트-하트재단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하나의 마음, 하나의 미래로'(One Heart, One Future)를 주제로 초청공연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한·일 발달장애 연주자 간 교류와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에는 교아이 아트홀에서 양국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교류 무대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24일에는 나고야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 21 은하의 광장에서 아시안 패러게임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하트-하트재단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대회 관계자와 시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비롯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 '이웃집 토토로' OST 등 한·일 양국 관객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했다.

장진아 하트하트아트앤컬처 대표는 "이번 일본 초청공연은 음악을 통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음악적 역량을 펼칠ㄹ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오는 11월 24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의 특별 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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