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움직임 '궁굴리기'…한영숙류 세 춤 한 무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AM 10:53

'궁굴리기' 포스터 (팩토리2013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7/뉴스1

춤꾼 이철진이 한영숙류의 원형 움직임 '궁굴리기'를 승무·살풀이·태평무로 풀어낸다. 공연 '2026 한영숙류 이철진 춤 궁굴리기'는 11월 3일 서울 종로구 창신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지숫기'라고도 부르는 궁굴리기의 움직임과 미학에 초점을 맞춘다. 승무의 큰 동작과 살풀이의 절제된 흐름, 태평무의 발디딤에서 다르게 드러나는 형태를 보여준다.

이철진은 한성준에서 한영숙, 이애주로 이어지는 계보를 잇는다. 오랜 수련으로 익힌 호흡과 전통춤의 형식을 세 작품에 담는다.

이종대·이승민은 피리, 김방현은 대금, 홍옥미는 해금을 연주한다. 김무경은 아쟁, 유인상은 장단, 윤매고동·박주홍은 타악을 맡는다.

첫 순서는 이철진의 '태평무'다. 이승민의 '호적풍류'에 이어 이철진의 '살풀이', 김무경의 '아쟁산조', 윤매고동의 '반야심경'을 선보인다. 마지막에는 이철진이 '승무' 전판을 춘다.

이철진은 '한영숙류 이철진춤'과 '100일간의 승무 이야기', '108승무' 등에서 승무 전판을 825회 이상 발표했다. '전통춤 류파전'과 '아시아무용축전', '국제 2인무페스티벌'의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이철진은 구슬주머니 대표다. 저서로는 '나의 승무 나의 춤', '살풀이춤 해석', '전통춤 체험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공연 시각은 오후 7시 30분이며 창신아트홀은 종로구민회관 2층에 있다. 관람은 무료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