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채시라(58)가 31년 만에 보살춤을 다시 선보이고, 한국무용 팬덤을 이끄는 무용수 기무간(31)의 안무작이 무대에 오른다.
27일 대한무용협회에 따르면, 서울무용제는 오는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서울 은평구 서울무용창작센터에서 열린다. 4일부터 7일까지 사전축제가, 13일부터 29일까지 본 축제가 진행된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서울무용제의 주제는 '단 하나의 감각'이다. 인공지능(AI)과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 고유의 몸의 감각과 움직임이 지닌 가치를 조명한다.
본 축제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11월 13일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무.념.무.상(舞.念.舞.想) Ⅰ'에는 조용진·박혜지, 전순희 여울무용단, 김진걸산조춤보존회, 춤이음이 참여해 한국 춤의 깊이와 본질을 보여준다.
최승희의 보살춤을 추는 채시라(대한무용협회 제공)
특히 18일 열리는 '명작무극장'에는 배우 채시라가 특별 출연한다. 채시라는 국가유산진흥원 임성옥 예술감독의 지도를 받아 보살춤을 선보인다.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 드라마 '최승희'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그가 31년 만에 다시 최승희의 대표 춤을 무대에서 재현한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경연대상'은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올해의 춤 작가'로 선정된 기무간을 비롯해 최재혁, 최자인, 한정미 등 안무가 4인의 경연작을 통해 한국 창작 춤의 동시대적 흐름과 실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민을 위한 열린 무대도 마련된다. 본 축제에 앞서 11월 4일 서울무용창작센터에서 열리는 사전축제 '열정춤판-내가 춤추는 서울무용제'는 나이와 경력,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춤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