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의 재발견 (부키 제공)
하루를 1440개의 1분으로 나누어 무심코 버려지던 자투리 시간을 붙잡아 인생을 바꾼 일본 유명 기업가의 시간 관리 비결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을 쓴 가미오카 마사아키는 사회 초년 시절 밤낮없는 술자리와 쪽잠으로 흐트러진 나날을 보내던 평범한 초보 경영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은 생애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계산해 본 뒤 큰 충격을 받고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그는 막연히 큰 덩어리로 주어지는 시간에 짓눌리지 않고, 행동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인 '1분'에 집중했다. 시간을 한 시간 단위가 아니라 1분당 가치로 쪼개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그는 4개 회사를 이끄는 경영자이자 100억 원대 자산을 모은 투자자, 누적 100만 부를 팔아치운 작가이자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콘텐츠 창작자로 거듭났다.
그는 시간 낭비를 막고 일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실천 원칙으로 네 가지 1분 법칙을 내놓았다. 첫 1분의 기세로 일의 시동을 거는 '공격', 이동이나 대기 시간에 자투리 업무를 해치우는 '수비', 일 사이에 1분간 깊은숨을 쉬며 뇌의 피로를 덜어내는 '전환', 그리고 가족과 마음을 나누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행복'의 시간이다.
이 책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현대인에게 정작 모자란 것은 시간 그 자체가 아니라 짧은 순간을 알아채는 감각이라고 짚는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1분짜리 작은 첫 발걸음을 떼는 용기가 일상을 바꾼다는 뜻이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은 언제나 하루가 48시간이면 좋겠다고 바라면서도, 스마트폰을 무심코 넘기며 버리는 자투리 시간의 무게는 쉽게 잊는다. 이 책은 복잡한 시간 관리 기술을 억지로 외우려 애쓰기보다, 지금 당장 눈앞에 놓인 1분을 다스리는 사람만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간단한 사실을 일깨운다.
△ 1분의 재발견/ 가미오카 마사아키 글/ 곽범신 옮김/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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