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첫 연극 '반야 아재'로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 배우상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AM 10:40

이주열 국립극단 후원회장(前 한국은행 총재), 심은경 배우(국립극단 제공)

배우 심은경(32)이 데뷔 23년 만에 처음 도전한 국내 연극 무대에서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 배우상을 품에 안았다.

국립극단 후원회(회장 이주열)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6년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행사를 열고 제2회 어워즈 부문별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우상을 받은 심은경은 연극 '반야 아재'에서 주인공 서은희 역을 맡아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무대를 이끌었다. 심은경은 "연극 무대에 도전할 용기를 주신 연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오랫동안 성실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작품상은 '반야 아재'(연출 조광화)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연출 고선웅)이 공동 수상했다. '반야 아재'는 안톤 체호프의 작품을 한국의 정미소를 배경으로 각색해 인간의 욕망과 일상의 애환을 그렸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초연 이후 10여년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올해 어워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국립극단 무대에 오른 제작 연극 중 객석 점유율과 관객 수 등을 토대로 후보작 5편을 선정한 뒤 후원회원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가렸다.

한편 연극인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민간 후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제1회 시상식에서는 박정희 연출의 '헤다 가블러'가 작품상을, 배우 이혜영이 배우상을 각각 받았다.

왼쪽부터 권우정 후원회원(신대양제지 대표이사), 조광화 연출, 고선웅 연출, 채병득 후원회원(금융결제원장)(국립극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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