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우리가 당신을 만나는 방법' 포스터 (안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8/뉴스1
관객이 인공지능(AI) 안내자와 대화하며 도시를 걸은 뒤 1인 음악극을 관람하는 공연 '우리가 당신을 만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실시간 AI 대화 기능을 시연하는 제작 발표회에는 11월 5일에 열린다.
음악극 '우리가 당신을 만나는 방법'의 제작 발표 및 기술 시연회는 11월 5일 오후 2시 경기 안산문화재단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열린다. 작품은 '2026 아트코리아랩 AI-예술 창·제작 프로젝트' 선정작으로, 2027년 초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공연의 첫 단계에서 관객은 각자 모바일 기기를 들고 도시를 이동한다. AI 안내자 'Q'와 대화를 나누며 싱어송라이터 'W'(이우림)의 흔적과 기억을 따라가는 구성이다.
도시 이동을 마친 관객은 W의 무대 앞에 모인다. 이동 중에 남긴 관객의 쪽지가 전달되고, W가 출연하는 1인 음악극과 노래가 이어진다.
이번 시연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 기능을 적용한다. 미리 설계한 이야기 구조와 장소 정보를 토대로 관객의 질문에 AI 안내자가 실시간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헤드폰에서는 관객의 위치에 따라 음악과 이야기, 입체 사운드가 흘러나온다. 관객의 위치와 AI 대화를 결합한 이동형 공연 기술을 시연한다.
홍지원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맡고 배해률이 극본, 김승민이 작곡을 담당한다. 전석희는 테크니컬 디자인, 카입은 사운드 디자인을 맡았다.
누도어웍스가 기획·제작하고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다. 엠비제트컴퍼니가 공동제작에 참여하며, 제작진은 시연회에서 수렴한 관객 반응을 바탕으로 창작과 기술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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