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30여 명 3000배 릴레이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PM 03:12

'제26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8/뉴스1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조계사에서 모금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 30여 명이 3000배 릴레이에 나섰으며, 올해 모금액까지 합치면 누적 모금액이 약 35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26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행사'는 오후 2시 쾌유를 기원하는 릴레이 절로 시작했다. 오후 4시에는 조계사 대웅전과 앞마당에서 후원금 전달식, 발원문 낭독과 현장 모금, 108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진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도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수불 BBS불교방송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도와 후원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와 재단 시설협의회·어린이집원장협의회,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수미산여행사 등이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했다. BBS불교방송은 이웃돕기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을 통해 7000만 원을 지원했다.

난치병 어린이의 아버지 한 명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치료 과정의 어려움과 후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108배로 어린이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진우 총무원장은 "자비는 말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할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도륜 대표이사는 기부금을 심의 절차를 거쳐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와 수술에 쓰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1년 라오스 지부를 설립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와 교통비를 지원해 왔다. 현지 환아 가족에게 임시 숙소와 식사, 위생교육을 제공하고 보리수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2001년 시작된 치료비 지원 모금사업은 올해 26회째다. 지난해 9월까지 누적 모금액은 약 29억 4000만 원이며, 재단은 올해 모금액을 더하면 약 35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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