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몸의 감각이 만난다"…아트코리아랩, 11월 융합 페스티벌 개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8일, PM 03:27

'2026 아트코리아랩 AI-융합 페스티벌' 포스터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람의 신체 감각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의 세계를 한눈에 살펴보는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 S-50과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2026 아트코리아랩 AI-융합 페스티벌'(SENSE THE M.O.M.: AI 시대, 몸의 감각을 다시 묻다)을 연다. 이번 행사는 순간이 기억을 깨운다는 뜻의 '모멘트 오픈스 메모리'(Moment Opens Memory)를 핵심 주제로 삼아 콘퍼런스, 전시, 공연, 사업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 보인다.

전시와 공연은 두 행사장에서 나뉘어 열리며, 총 32건(전시 24건, 공연 8건)을 선보인다. 11월 4일 개막식에서는 이동욱 작가와 현대자동차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달, 고요의 기지를 짓다'가 관객을 맞는다.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출품작인 안드레아스 레프스가드와 소피 부르고스 토르센의 '위키드 미러'(Wicked Mirror), 모리츠 사이먼 가이스트의 음악 공연 '애시드 테크노'(Acid Techno) 등 해외 화제작도 국내에 소개된다. 국내 작품으로는 사람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다룬 노진아·이태연의 '피지컬 AI VLA'와 조영각의 '비운 이후 스튜디오'가 눈길을 끈다.

강연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다. 첫날인 4일에는 기획을 총괄한 이진준 KAIST 교수와 로봇 디자이너 매들린 개넌이 대화에 나선다. 5일에는 일본 크리에이티브 집단 PARTY의 이토 나오키가 산업적 확장을 짚으며, 6일에는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칼리 화이트필드 라스 아트 파운데이션 총괄이 뇌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이야기한다.

광화문 아트코리아랩에서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20개 입주기업의 작업실을 개방하고, 6일에는 투자자를 만나는 '오픈 IR 데모데이'를 연다. 선도기업과 손잡은 8개 사의 성과 발표와 함께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AI의 답에 인간의 질문을 더하기' 해커톤도 진행된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기술 발달 속에서 예술이 걸어갈 길을 폭넓게 살피는 자리"라며 "창작자와 기업이 기술적 결실을 산업으로 키우고 관객은 새로운 예술적 즐거움을 맛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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