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주요 공연과 행사 장면을 모은 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9/뉴스1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1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폐막했다. 총 20편의 연극·무용·다원 공연과 쇼케이스를 선보였으며 평균 객석점유율은 약 90%를 기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올해 행사는 '예술의 다중우주'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렸다. 국립극장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이 무대가 됐다.
아비뇽 페스티벌과 협력한 낭독극 '새'는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이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낭독했고 아시아 초연으로 소개됐다.
티아고 호드리게즈의 '사이의 거리'도 아시아 관객에게 처음 공개됐다. '블러: 경계가 흐려질 때'는 배우의 움직임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확장현실(XR) 공연으로 관객을 만났다.
장기 창작 개발 성과도 본무대에 올랐다. 박본의 '세 번째 전쟁'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제작했고, 김재훈의 '화성학 실습'은 지난해 쇼케이스를 거쳐 공연 규모를 확장했다.
황수현의 '히히히스토리'와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찰나의 찰나'는 협력예술가 신작으로 소개됐다. 예술가의 리서치부터 공개 발표와 본공연까지 잇는 제작 방식이 반영됐다.
아비뇽 페스티벌 협력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난 7월 교류 경험과 후속 협력을 논의했다. 아시아 극작가 프로젝트에서는 번역·지역화·공동제작을 둘러싼 과제를 다뤘다.
최석규 SPAF 예술감독은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현장의 쟁점까지 아우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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