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AT랩 제작 애니메이션 '티켓 투 네버랜드'의 한 장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9/뉴스1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랩)이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티켓 투 네버랜드'가 일본 국제 AI 영화제 경쟁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창작 도구로 활용한 작품이다.
제2회 'AI 필름 페스티벌 재팬 2026'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세계 60여 개국에서 730여 편이 출품돼 공식 선정작 68편, 경쟁 파이널리스트 21편이 뽑혔다.
'티켓 투 네버랜드'는 AI 애니메이션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1일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작품은 가장 비참한 사연을 들려준 한 명에게 영원한 안식처 '네버랜드'행 표를 주는 리얼리티 쇼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동화 속 인물들이 각자 자신의 비극을 설명하며 경쟁한다.
허민·손민호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학생과 김한인 연극원 극작과 학생이 공동 제작했다. 세 사람은 산학협력 프로젝트 'AI 필름/애니메이션 메이킹' 수업에서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지난 3월 'WAIFF 서울 2026'에서 AI 각본상을 받았다. 7월에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승무 AT랩 소장은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100% AI 네이티브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AI 영화 전문 국제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 데 의미를 뒀다.
AT랩은 가상현실과 버추얼 프로덕션 등 기술을 결합한 융합예술 창작을 연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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