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중섭의 삶과 사랑,…뮤지컬 '중섭' 독회 시연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AM 10:06

뮤지컬 '중섭' 리딩 쇼케이스 출연진 (타임주식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9/뉴스1

화가 이중섭의 삶과 사랑, 우정을 다룬 창작 뮤지컬 '중섭'의 독회 시연회가 11월 20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열린다. 박민성이 이중섭을, 조상웅이 시인 구상을, 임강희가 이남덕을 연기한다.

작품은 1960년 부산에서 구상이 세상을 떠난 친구 이중섭의 유작전을 준비하며 시작한다. 구상의 기억과 이중섭의 환영을 오가면서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그림에 매달린 생애를 따라간다.

이번 무대는 주요 노래와 장면을 약 85분 분량으로 구성한 낭독공연이다. 11명의 배우와 6인조 라이브 연주진이 참여하며 이중섭과 일본인 아내 이남덕의 관계, 구상과의 우정을 중심으로 펼친다.

극 중 이중섭은 1938년 일본 도쿄에서 만난 마사코와 결혼하지만 전쟁과 가난으로 가족과 떨어진다. 작품은 그가 홀로 그림을 그리며 겪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담는다.

이중섭 역 박민성, 구상 역 조상웅, 이남덕 역 임강희 외에 김윤하·하유진·석인모·김송이·박정민·김도연·김연희·권강민이 출연한다. 공연은 20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관람 시간은 85분이다.

작곡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기묘한 이야기'로 2025년 올리비에 어워즈 음악상을 받은 대런 클라크가 맡았다. 한국 뮤지컬 제작진과 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듀서 황보성과 김수아 작가가 극작에 참여하고 조지선이 연출한다. 제작사 타임주식회사는 6년 전부터 이 작품을 개발했으며 올해 '2026 대형뮤지컬 낭독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황보성 프로듀서는 이중섭을 국민화가로 기억하는 시선에서 출발해 실제 삶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는 작품을 구상했다. 제작진은 리딩 쇼케이스 이후 국내 본 공연과 2027년 영국 웨스트엔드 쇼케이스·공연도 추진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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