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역사교과서 서술 차이 좁힌다"…'제3회 한중 교과서 집필자 포럼'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02:09

'제3회_한중 교과서 집필자 포럼' 포스터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한국과 중국의 역사교과서 집필진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교과서에 담긴 근현대사 서술 방식을 비교하고 역사인식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대화에 나선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오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제3회 한중 교과서 집필자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근현대 국제질서의 변동과 민족운동에 대한 한중 역사교과서 서술 비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첫 포럼을 시작으로 양국의 역사교과서 서술 방식과 역사인식을 점검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역사교과서를 집필한 베이징사범대학과 중국사회과학원 소속 연구진이 참석해 국내 역사교육 전문가들과 주요 역사 쟁점을 머리 맞대고 논의한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째 세션에서는 남기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류팡 베이징사범대 교수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와 최근 개정된 중국 교과서 속 불평등 조약 서술을 함께 분석한다.

둘째 세션에서는 조건 동국대 교수와 리판 베이징사범대 교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중일전쟁 등 항일 독립운동이 양국 교과서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셋째 세션에서는 하종문 한신대 교수와 줘위허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자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신해혁명, 근대 민족주의 운동에 대한 서술을 다룬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 간의 열띤 토론도 이어진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교과서를 만든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서로의 시각차를 확인하고 이해를 넓히는 자리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역사교육을 위해 양국 학자 간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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