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진행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리허설. (사진=손의연 기자)
이날 열린 행사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마련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의 공개 리허설이다. 약 160명의 호위군이 광장에서 군사 훈련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종이 연이어 울리면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 아니라 문무백관과 중앙군인 오위(五衛)의 병사들까지 모두 국왕 앞에 모였다. 국왕은 이들의 훈련 상태를 직접 살폈는데, 임금 앞에서 점검한다고 해서 이를 ‘어전사열’(御前査閱)이라 불렀다. 군사들의 규율을 바로잡아 나라의 기틀을 지키고, 군대를 거느리는 이가 임금임을 분명히 하려는 뜻이 담겼다.
행사는 첩종과 ‘국조오례의’에 기록된 군사 의례 ‘대열의’(大閱儀)를 토대로 재현했다. 대열의는 국왕이 직접 지휘하며 군사들의 무예 대결 등이 이뤄지는 의례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는 임금 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던 호위 부대 ‘금군’이 새로 더해져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옷과 무기, 깃발 같은 의장물 모두 조선 전기(15세기)의 모습을 기록에 따라 되살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유산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도심 속에서 조선시대 궁궐의 호위 의식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2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