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학책: 세상의 원리 편' (빅피시 제공)
일상 속 엉뚱한 물음에서 출발해 거대한 자연법칙과 문명의 작동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대중 과학 교양서가 새로 나왔다.
저자는 인기 과학 창작자 '은근한 잡다한 지식'(은잡지: 본명 김진우)이다. 지난해 청소년 베스트 과학 크리에이터로 뽑혔고, 올 상반기에는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이번 책은 입김을 불 때 입 모양에 따라 공기 온도가 달라지는 이유나 바닷물을 마시면 안 되는 화학적 배경 같은 사소한 질문들을 6가지 갈래로 묶어 세상의 이치를 설명한다. 인체 구조부터 뇌과학, 일상 속 공학 기술, 물리와 지구과학을 아우르는 지식을 그림과 함께 엮어 청소년과 성인이 두루 읽기 편하게 꾸몄다.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개념을 생활 주변의 친숙한 사례와 맞물려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을 지적 탐구의 장으로 바꾸며, 인류 문명을 전진시킨 진짜 힘은 교과서 바깥의 쓸데없어 보이는 호기심이었다고 강조한다.
교과서 속 딱딱한 이론 대신 주변을 향한 사소한 눈길로 과학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이 책은, 복잡한 세상을 주체적으로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 이상한 과학책: 세상의 원리 편/ 김진우(은잡지) 글/ 최재천 감수/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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