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부터 블랙핑크 협업까지…말레이시아에 '뮷즈' 상설전 개막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0:46

상설전시 전경(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보 반가사유상 굿즈부터 블랙핑크와의 협업 상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박물관 상품 '뮷즈'(MU:DS) 상설전시가 말레이시아에서 첫선을 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하 재단)은 30일 주말레이시아한국문화원 개원에 맞춰 뮷즈 상설전 '한국, 모으다'(KOREA, COLLECTED.)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원 1층과 2층을 잇는 높이 약 6m, 폭 9m 이상의 대형 벽면을 '오늘의 책가도'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책과 기물을 선반에 그려 넣었던 책가도(冊架圖)에서 착안해, 옛 기물 대신 한국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뮷즈 상품들로 채웠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명 '한국, 모으다'는 한국 문화유산의 형태와 색채, 문양과 상징을 오늘날의 현대적 디자인으로 집약해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청자·백자, 나전, 일월오봉도 등 대표 문화유산 굿즈와 지역박물관 특화상품이 총출동한다. 전시는 태극기와 달항아리로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대한민국을 피우다', 고대 유산에 현대적 색을 입힌 '고대, 다시 빛나다', 블랙핑크와의 협업으로 K-컬처의 융합을 보여주는 '문화유산, K-pop이 되다'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한편 재단은 뮷즈의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홍콩,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세 번째 해외 한국문화원 전시를 개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스웨덴으로 무대를 넓힐 예정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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