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두 번째 아이' 공연 포스터(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영화 '해리 포터' 오디션에서 탈락한 소년의 삶과 선택을 그린 모노드라마가 국내 초연한다.
공연기획사 엠비제트컴퍼니는 연극 '두 번째 아이'를 오는 12월 8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LG아트센터와 엠비제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아이'는 2014년 소설 '샤를로트'로 르노도상과 공쿠르 데 리세앙을 받은 프랑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52)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99년 영화 '해리 포터' 주인공 오디션에서 최종 후보 2인까지 올랐다가 끝내 탈락한 열 살 소년 마틴 힐의 이야기로, 실제 캐스팅 일화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극은 아버지가 될 준비를 하는 성인 마틴이 인생의 굴곡을 맞닥뜨릴 때마다 그 시절로 되돌아가 과거의 선택을 반추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를 통해 삶에서 놓쳐버린 기회와 '그때 다른 길을 택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유머와 페이소스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한 명의 배우만 올라 인터미션 없이 110분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이끈다.
주인공 마틴 힐 역에는 김지온, 손우현, 정택운, 주민진, 전성우, 정휘가 출연한다.
베테랑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팬레터' '멤피스', 연극 '오펀스'의 김태형 연출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연극 '아몬드'와 뮤지컬 '모래시계'의 극작가 오세혁이 각색을 맡았다. 여기에 뮤지컬 '빨래' '렛미플라이'의 민찬홍 작곡가가 음악으로 힘을 보탠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