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31/뉴스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 고(故) 최불암의 별세를 추모하며 지난 6월 병실에서 나눈 막걸리 약속을 떠올렸다. 최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최 장관은 지난 6월 고인을 만나러 병실을 찾았을 때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자신을 맞아줬다고 돌아봤다. 최불암은 퇴원하면 함께 막걸리를 마시자는 말을 건넸다.
그는 추모 글에서 "머잖아 퇴원하면 막걸리 한잔하자고 했던 고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끝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먼 길을 배웅하게 되어 먹먹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최 장관은 최불암이 '수사반장'에서 정의로운 박 반장을, '전원일기'에서 인자한 아버지를 연기한 모습을 되짚었다. '한국인의 밥상' 진행자로서 시청자 곁을 지켰던 시간도 언급했다.
병문안 당시 최불암은 아내이자 배우인 김민자와 함께 방문객을 맞았다. 최 장관은 예술과 종교, 세상사에 관해 고인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최 장관은 SNS에 최불암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문안을 갔지만 웃음과 격려를 듣고 안심했다고 썼다. 퇴원 후 술 한잔을 하기로 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5월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그의 연기 인생을 조명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며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최 장관은 배우자 김민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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