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논문집 54집 31일 발간…연구 논문 12편 수록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1:41

'국악원논문집' 제54집 표지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31/뉴스1

국립국악원이 국악 연구논문 12편을 담은 학술지 '국악원논문집' 제54집을 오는 31일자로 발간한다. 전통공연예술의 역사와 교육, 현대적 활용을 두루 살핀 연구가 실렸다.

이번 호에 실리는 논문은 하반기 접수된 원고 20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국악 이론부터 초·중등 음악교육, 창작 지원까지 주제가 다양하다.

금용웅은 1930년대 여류명창대회의 흥행 양상을, 김민하는 중등 음악교사의 국악 기보법 활용과 교수 판단을 연구했다. 김백만은 '염불풍류'에 들어 있는 '염불'의 형성 시기를 검토했다.

궁중예술 분야에서는 박태규가 순조대 궁중정재의 길상 표상을 분석했다. 윤재원은 난계 박연의 활동과 평가를 재검토했고 심지우는 '담헌서'의 율관 관련 계산 구조를 들여다봤다.

현대 국악을 다룬 논문도 포함됐다. 송소라는 2000년대 이후 공공의 판소리 창작 지원과 실험을, 박지영은 국악을 즐기는 방식의 이론적 구조를 분석했다.

최수정은 전태용 경기민요의 사설과 가창 사이의 관계를 살폈다. 하혜린은 2015·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음악교과서 국악 창작 활동의 변화를 조사했다.

한단비내린은 웹 기반 정간보 사보 프로그램 '우물사이'의 설계와 구현을 다뤘다. 차형석은 '초할향'의 선율과 노랫말 붙임 양상을 연구했다.

논문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 공개하고 비매품 인쇄본은 11월 19일부터 관련 기관 50여 곳에 배포한다. 국립국악원은 제55집을 2027년 4월 30일 펴낼 계획으로, 투고 신청은 내년 2월 20일까지 받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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