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열리는 세종솔로이스츠 실내악 시리즈 '이스틴 데이비스와 김지연 그리고 신동훈' 포스터 (세종솔로이스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30/뉴스1
세종솔로이스츠가 작곡가 신동훈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와 '겨울 소나타'를 11월 28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 홀에서 아시아 초연한다. 카운터테너 이스틴 데이비스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등이 참여한다.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는 세종솔로이스츠와 영국 위그모어홀 등 여러 기관이 공동 위촉했다. 지난 6월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벌에서 세계 초연했으며, 이번에는 세종솔로이스츠 현악사중주와 이스틴 데이비스가 연주한다.
작품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같은 제목 시집에서 가사를 가져왔다. 다섯 악장으로 구성해 슬픔과 분노, 체념, 화해를 거쳐 초월에 이르는 감정의 흐름을 담는다.
신동훈의 '겨울 소나타'도 국내에서 아시아 초연한다. 지난해 6월 독일 슈파눙겐 페스티벌에서 세계 초연된 바이올린·피아노 곡으로, 김지연과 피아니스트 조준영이 연주한다.
공연에서는 야나체크의 현악사중주 제1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함께 선보인다. 하이든과 베토벤의 가곡, 헨델 오페라 '리날도'의 아리아도 연주 목록에 올랐다.
영국 출신 이스틴 데이비스는 바로크 오페라부터 현대음악까지 활동하는 카운터테너다. 2023년 헨델의 오페라 '로델린다' 공연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이번이 두 번째 내한 무대다.
신동훈은 2019년 영국 비평가협회 젊은 작곡가상을 받았고,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의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도 수상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닉 등에서 작품이 연주됐다.
세종솔로이스츠 강경원 총감독은 "신동훈의 신작을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뉴욕에서 창단해 전 세계 120개 넘는 도시에서 700회 이상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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