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예은, 전곡 직접 만든 엘렉톤 음반 '결' 발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PM 05:09

엘렉톤 연주자 추예은의 창작 음반 '결'(Kyeol) 표지 (아트커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30/뉴스1

엘렉톤 연주자 추예은이 자신이 작곡하고 연주한 창작 음반 '결'(Kyeol)을 발매했다. 한국적인 질감과 관현악 음색을 전자 오르간 한 대로 구현한 작품이다.

아트커넥션 소속인 추예은은 지난 13일 음반을 발표했다. 수록곡을 모두 직접 작곡하고, 여러 악기의 소리를 엮는 편곡과 연주까지 맡았다.

엘렉톤은 한 대로 다양한 악기 소리를 낼 수 있어 '1인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건반악기다. 국내에서는 오페라와 합창 공연의 반주에 주로 쓰여 왔다.

음반 제목 '결'은 나뭇결과 물결, 바람의 숨결, 마음의 결처럼 여러 층위의 질감을 가리킨다. 추예은은 이 개념을 바탕으로 한국적 호흡과 서양 관현악의 음색을 결합했다.

연주자는 손가락의 터치와 발 페달을 함께 사용해 소리의 층을 쌓았다. 여러 연주자가 함께하는 관현악을 하나의 악기로 표현하는 방식이 앨범의 중심이다.

추예은은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를 받았고, 에스토니아 탈린 국립음대 콩쿠르 피아노 프로페셔널 부문에서 1위를 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박사과정에서 엘렉톤과 공연예술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추예은은 "엘렉톤은 단 한 대로도 무한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섬세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악기"라며 "이번 앨범이 많은 분들의 마음의 결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깊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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