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IS 기준 3분기 공연시장은 공연건수 6663건, 공연회차 3만 7077회, 티켓예매수 약 625만 매, 티켓판매액 약 42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공연건수는 2.7%, 공연회차는 5.4% 늘었지만 티켓예매수는 4.6%, 티켓판매액은 7.5% 줄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은 6만 8395원으로 2198원 낮아졌다.
대중음악·대중무용·서커스/마술을 뜻하는 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는 공연건수 5242건(3.3%↑), 공연회차 3만2506회(6.5%↑)로 공급이 늘었으나 티켓예매수 약 420만매(1.9%↓), 티켓판매액 약 1692억 원(7.7%↓)으로 수요는 감소했다. 대중예술은 공연건수 비중이 21.3%였지만 티켓판매액의 60.4%를 차지했다.
장르별로는 연극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연극은 공연건수(13.5%↑), 공연회차(21.5%↑), 티켓예매수(22.1%↑), 티켓판매액(42.8%↑)이 모두 늘며 네 지표 모두 최근 5년 같은 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이 2만 4040원에서 2만 8114원으로 오른 가운데서도 수요가 늘었다. 연극 티켓판매액 증가분(약 79억 원)의 약 49%는 300석 미만 소극장, 약 37%는 500~1000석 미만 공연장에서 나왔다. 대학로 공연이 증가분의 약 70%를 차지하며 연극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음악(국악)은 공연건수 16.9%, 티켓예매수 20.8%, 티켓판매액 68.3%가 늘어 전 지표가 증가했다. 성악의 티켓판매액(77.5%↑)이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뮤지컬은 티켓판매액이 14.1% 감소했다.
서양음악(클래식)은 티켓예매수가 0.3% 소폭 늘었으나 기악 티켓판매액이 15.8% 줄면서 전체 티켓판매액은 10.4% 감소했다. 무용은 내한공연 감소로 티켓판매액이 34.0%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예술은 티켓판매액이 7.4% 감소했는데, 대중음악(3.8%↓)보다 서커스/마술(68.9%↓)과 대중무용(90.9%↓)의 감소 폭이 컸다.
수도권 쏠림은 심화됐다. 3분기 수도권의 티켓예매수 비중은 77.3%, 티켓판매액 비중은 83.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p, 7.5%p 높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의 티켓예매수(40.6%↓)와 티켓판매액(53.0%↓)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열린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과 해외 서커스 공연이 올해 없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강원과 인천은 1만석 이상 공연장의 대중음악 티켓판매액이 늘면서 전체 티켓판매액이 각각 31.6%, 21.9% 증가했다.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의 판매액은 약 1220억 원으로 전체의 28.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25.1%)보다 3.4%p 높은 수준이다. 상위 20개 작품은 대중음악 15개, 뮤지컬 5개였으며, 공연 지역은 서울 11개, 경기 4개, 인천 2개, 부산·대구·대전 각 1개였다. 대중음악과 뮤지컬을 제외한 상위 10개 작품은 연극 7개, 서커스/마술·무용·복합 각 1개로 모두 서울에서 공연됐다.
보고서 상세 내용은 KOP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