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어린이도 함께 고른다…'모두의 그림책' 6권 첫선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AM 08:00

제1회 꼬마 그림책 축제의 후보작과 참여 문인을 소개한 안내문 (책방 꼬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2/뉴스1

제1회 꼬마 그림책 축제 홍보 포스터 (책방 꼬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2/뉴스1

서울 홍제동의 어린이 그림책방 '책방 꼬마'가 문인 6명이 음성해설 원고를 쓴 '모두의 그림책' 6권을 선보인다. 시각장애 어린이도 같은 그림책을 읽고 수상작을 함께 선정하도록 제작했다.

시각장애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어린이 480명이 '꼬마 그림책상' 심사에 참여한다.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에서 각각 본선작 3권을 읽고 1권에 표를 던지는 방식이다.

해설은 황인찬·남지은·성동혁 시인, 김유진 동시인 겸 아동문학평론가, 윤슬빛·김지완 동화작가가 한 권씩 맡았다. 그림에만 담긴 장면까지 말로 풀어 시각 외의 감각으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게 했다.

저학년 후보작은 '케첩', '어느 날 밤하늘을 탈탈탈 털었더니', '우산도 우산이 필요해'다. 김유진·남지은·김지완이 각각 음성해설 원고를 맡았다.

고학년 후보에는 '우주 최강 붕어빵', '사랑이 어때서?', '하루의 끝'이 올랐다. 윤슬빛·황인찬·성동혁이 차례로 해당 작품의 해설을 썼다.

책방 꼬마가 여는 '제1회 꼬마 그림책 축제'는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홍제교 부근 홍제유연에서 열린다.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맞는 주간에 마련했다.

사전 투표는 11월 6일까지이며, 현장 투표는 축제 당일 오후 4시 30분까지 독서존에서 진행한다.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 수상작은 오후 5시 무대에서 발표한다.

축제에는 저학년·고학년 그림책 작가 북토크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와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고,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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