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300곳 지원…3일 성과공유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AM 08:00

'도서관, 예술로 통하다'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성과공유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2/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관, 예술로 통하다' 성과공유회를 3일 오후 1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전국 도서관 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만든 작품 500여 점과 공연 4편을 선보인다.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은 주민이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와 예술 활동을 함께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 50개관에서 전국 300개관으로 늘었다.

성남시중원도서관의 '사담'은 '동의보감'과 '무예도보통지' 등 기록유산을 인공지능(AI)으로 재해석한 그림책과 원화를 전시한다.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의 '그림책연구회 아이(I)'는 그림책에 천연 에센셜 오일과 재생종이 공예품을 결합했다.

부평구립청천도서관의 '은빛인생'은 60세 이상 회원들이 삶과 기억을 글과 멋 글씨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는다. 울주도서관의 '금묵회'는 전통 먹으로 그린 문인화를 도자기에 담았다.

전시장에서는 입체책과 한지공예, 천 예술, 스케치 등 여러 분야의 결과물도 만날 수 있다. 참여 동아리들은 글쓰기와 공예, 그림책 제작을 비롯한 활동 경험을 서로 나눈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강동구립강동중앙도서관의 '쁘띠꼬숑 브릿지 앙상블'은 그림책 낭독과 클래식 연주를 결합하고, 안산시 중앙도서관의 '모아맘밴드'는 주부들이 만든 자작곡을 포함해 록 음악을 들려준다.

하남시위례도서관의 '꿈꾸는 그림자'는 층간소음 등 이웃 갈등을 소통과 배려로 풀어가는 그림자극 '상·자·빌·라'를 공연한다. 마포중앙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책솔이'는 어린이 대상 책 읽기 활동을 낭독극으로 발전시켰다.

성과공유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사전 전자우편이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도서관은 책과 지식을 나누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문화를 만들어 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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