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이 기업 생존 가른다"…기계의 선택 이끌어내는 마케팅 비법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AM 08:21

하우 투비 초슨 (소셜디켄팅 제공)

인공지능(AI)이 일상 대화 속에서 건네는 추천 한마디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시대가 열렸다. 기계의 선택을 이끌어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케팅 비결을 담은 신간이 나왔다.

이 책은 챗GPT나 퍼플렉시티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이 소비자의 구매 길목을 장악한 현실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30년간 광고 현장을 지켜온 저자는 인공지능이 단순히 내 글을 긁어가게 만드는 기존 기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경쟁자 속에서 인공지능이 콕 집어 추천하는 단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기계의 눈에 띄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실제 매출을 올릴 수 없다"며 "인공지능의 추천이 소비자의 최종 결제로 이어지도록 전체 흐름을 짜야 한다"고 설명한다. 인공지능의 신뢰를 얻는 일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정을 하나로 꿰뚫은 실전 전략이 돋보인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람과 기계가 손잡고 7개 단계로 움직이는 이른바 'AIEO디켄딩' 시스템을 내놓았다. 경쟁사의 정보 출처를 역추적해 핵심 사실을 인공지능에 각인하고, 전문가가 이를 꼼꼼히 감수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특허 출원 도구와 함께 석 달 동안 실행할 수 있는 '90일 로드맵'을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검색창에 키워드 몇 줄을 넣어 고객을 모으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기계가 먼저 인정해야 소비자도 기꺼이 돈을 쓰는 냉정한 구조로 바뀌었다. 화려한 말잔치 대신 인공지능의 판단 기준을 파고들어 매출로 잇는 법을 조목조목 짚어낸 이 책은,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갈 길을 찾는 마케터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된다.

△ 하우 투비 초슨/ 이진우 글/ 252쪽

acenes@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