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공연 장면.(마스트 인터내셔널 제공)
올해 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이 약 42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다. 공연 건수와 회차는 증가했지만, 예매 수요와 판매액은 감소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 건수 6663건, 공연 회차 3만 7077회, 티켓예매 수 약 625만 매, 티켓 판매액 약 42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공연 건수는 2.7%, 공연 회차는 5.4% 증가했지만, 티켓예매 수는 4.6%, 티켓 판매액은 7.5% 감소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도 6만 8395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8원 낮아졌다.
장르별로는 연극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공연 건수(13.5%), 공연 회차(21.5%), 티켓예매 수(22.1%), 티켓 판매액(42.8%)이 모두 증가하며 네 지표 모두 최근 5년간 같은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공연 건수와 회차 증가율보다 티켓예매 수와 판매액 증가율이 높았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이 2만 4040원에서 2만 8114원으로 오른 가운데 예매 수요도 증가했다.
연극 티켓 판매액 증가분 약 79억 원 가운데 약 49%는 300석 미만 소극장에서, 약 37%는 500석 이상 1000석 미만 공연장에서 발생했다. 공연 특성별로는 대학로 공연이 연극 판매액 증가분의 약 70%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뮤지컬은 티켓 판매액이 14.1% 감소했다. 서양음악(클래식)은 티켓예매 수가 0.3% 소폭 증가했지만, 기악 부문의 티켓 판매액이 15.8% 줄면서 전체 판매액도 10.4% 감소했다. 무용은 내한 공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티켓 판매액이 34.0% 줄었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