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포지엄 '핸드메이드 AI'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인공지능(AI)이 글과 그림을 척척 만들어 내는 시대에 기계와 차별화되는 인간 창작의 고유한 가치를 묻고자 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3일 서울관 MMCA 다원공간에서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를 탐구하는 국제심포지엄 '핸드메이드 AI'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AI 기술의 현주소와 한계, 그리고 발전 가능성을 문화·미디어 분야 전문가 5명이 깊이 있게 짚어 본다.
기조 발제는 디지털 문화 연구의 권위자인 N. 캐서린 헤일스가 맡아 인간과 컴퓨터의 협업 과정을 살핀다. 이어 신혜린 고려대 미디어학부 부교수가 AI 결과물 이면에 자리한 인간의 역할을 추적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정부혁신실 소속 라이언 호가 싱가포르국립미술관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트레버 페글렌 작가는 저서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계의 시선을 풀어낸다. 김희천 작가는 실제 작업 경험을 토대로 창작 과정에서 마주한 기술적 고민을 전한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250명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윤태욱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AI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미술관과 예술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문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