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니 코키가 극작·연출한 연극 '아메리칸 드림'의 한국 공연 장면. (파르코(PARC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2/뉴스1
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미타니 코키의 연극 '아메리칸 드림'이 지난 1일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8개 도시 68회 공연를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네 차례 공연했다.
투어는 지난 8월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교토·삿포로·오카야마·오사카·아이치·후쿠오카를 거쳤다. 서울에는 일본 초연에 참여한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했다.
미타니 코키도 한국을 찾아 공연 전 한국어로 관객에게 인사했다.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서는 직접 무대에 등장해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작품은 1940년대 후반 미국 할리우드의 '적색 사냥'을 배경으로 한다. 호텔 객실에서 이어지는 네 차례 심문 속에 예술가들의 양심과 생존, 신념을 둘러싼 갈등을 담았다.
코히나타 후미요·아사노 카즈유키·야마자키 하지메·아사노 마사히로·세키야 하루코·나카가와 타이시가 출연했다. 좁은 무대 공간에서 대화와 침묵을 중심으로 인물 사이의 긴장을 표현했다.
미타니 코키는 과거 연극 '웃음의 대학' 등으로도 한국 관객과 만난 작가다. 이번 신작에서는 희극적인 대사와 정치적 압박 아래 놓인 인물의 선택을 결합했다.
기획·제작사 파르코(PARCO)는 1994년부터 미타니 코키와 함께 공연을 제작해 왔다. 이번 무대는 그가 6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내한 무대는 도쿄에서 출발한 전체 68회 공연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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