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우수학습자 163명, 경복궁·신촌서 한국문화 경험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PM 12:27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세종학당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2/뉴스1

세계 24개국에서 온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163명이 경복궁과 서울 신촌 거리에서 한국 전통예술과 케이팝 공연을 선보였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2차 일정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세계 40개 세종학당에서 한국문화 경연대회 등을 통해 선발됐다. 재단은 올해 한국어 성적뿐 아니라 한국문화 활동에서 두각을 보인 학습자도 새롭게 초청하고, 연수 규모를 기존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확대했다.

연수생들은 광장시장과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의 생활문화 공간을 둘러봤다. 국립중앙박물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예술을 살펴보는 일정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경복궁에서는 참가자들이 부채춤·진도북춤·판소리 등 전통예술을 공연했다. 가야금 연주자이자 유튜브 창작자인 한승은이 반주에 참여했다.

30일에는 서울 신촌 거리에서 케이팝 무대를 마련했다. 연수생들은 한국에서 직접 배운 문화적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관람객과 교류했다.

이번 연수는 전통문화와 현대 대중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태권도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어 학습 성과를 실제 문화 활동과 연결했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의 문화유산과 일상문화를 직접 접하고, 그동안 배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올해 6월 기준 세종학당은 89개국 273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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