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김다현 저격 논란 후 첫 무대서 거듭 사과…"반성과 회개의 시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PM 03:11

가수 심수봉 © 뉴스1 권현진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은 빚은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심수봉은 지난달 31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2026 더 심수봉 쇼'(2026 THE 심수봉 SHOW)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김다현을 향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후 심수봉이 처음으로 나선 무대였다.

이날 심수봉은 공연 도중 잠시 노래를 멈추고 마이크를 받은 뒤 관객들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모두 내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라며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살아가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슬러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수봉은 지난 9월 20일 열린 '2026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앞 순서에 노래한 가수를 두고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들어서 얘기한다"고 발언했다. 당시 심수봉의 앞 순서에는 김다현이 무대에 올랐으며,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심수봉은 9월 21일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지난 20일 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 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무엇보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거듭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김다현 또한 지난 9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라며 "팬님들 이번 일로 속상하시고 걱정하셨죠,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하면서 사건 진화에 나섰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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