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 홍보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3/뉴스1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해외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취재 기록이 특별전으로 공개된다. 사진과 영상, 취재수첩과 타자기 등 유품을 통해 그의 활동을 돌아본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5·18기념재단은 특별전 '기록은 계속된다 푸른 눈의 목격자, 힌츠페터가 남긴 유산'을 11월 5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광주 옛전남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전시 공간은 옛 도경찰국 민원실이다.
1부 '오월을 되살리다'는 힌츠페터가 계엄군의 통제를 피해 광주에 들어가 취재한 과정을 살핀다. 취재 앨범과 출장비 정산서, 이동 경로를 재구성한 지도 등도 선보인다.
2부 '세계를 보다'에서는 광주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취재 활동을 다룬다. 여권과 수첩, 취재용 테이프, 수집 도서를 전시하고 그의 생활공간도 재현한다.
3부 '오월을 잇다'는 상패와 기념품,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관련 자료를 통해 취재 기록의 유산을 보여준다. 특별전 개막식은 5일 오후 5시 열린다.
힌츠페터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외신 기자의 실제 모델이다. 1937년 태어나 2016년 세상을 떠났으며, 올해가 사망 10주기다.
개막일인 5일 오후 2시부터 6시 10분까지 광주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는 '시민의 참여, 이어지는 민주주의' 학술포럼을 연다. 5·18과 한국 민주화운동의 시민 참여·연대를 무형유산 관점에서 논의한다.
최정기 5·18국제연구원장과 이영배 국립경국대 교수가 포럼의 기조 발제를 맡는다. 개막식 이후에는 5·18기념재단이 주최하는 '2026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이 옛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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