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입말·문학 속 인천을 읽다…국립세계문자박물관 무료 인문 강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09:20

'우리가 인천을 읽는 법: 문자로 읽는 도시, 인천' 강연 홍보 이미지(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노래와 입말, 문학 속에 남겨진 인천의 흔적을 짚어보는 무료 인문학 강좌가 마련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천 연수구 박물관 강당에서 공개 인문학 강연 '우리가 인천을 읽는 법: 문자로 읽는 도시, 인천'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총 4회 연속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개항장에서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변화상을 노랫말, 지역 방언, 문학, 거리 간판 등 다양한 문자적 흔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인천을 연구해 온 학자와 작가진이 참여해 도시의 역사와 삶을 풀어낸다.

첫 강연(6일)은 장유정 단국대 교수가 '노래 속 인천, 인천 속 노래'를 주제로 근대 대중가요 속 인천을 조명한다. 13일에는 한성우 인하대 교수가 '다채로운 인천의 입말'을 통해 이주와 교류 과정에서 형성된 인천 방언의 특징을 짚는다.

이어 20일에는 양진채 소설가가 '문학 속 인천 풍경'을 주제로 문학 작품에 투영된 인천의 모습을 나누며, 27일에는 유창호 인하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삶의 터전 인천과 언어'를 통해 간판·표지판 등 일상 속 언어 경관을 살핀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계자는 "인천은 개항 이후 다양한 언어와 문자가 가장 먼저 만나고 섞인 도시"라며 "문자라는 렌즈로 내가 사는 도시를 다시 읽는 경험이 시민들에게 인천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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