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술관 청년예술센터 제10기 입주예술가 발표전 '손잡이를 당기는 방법' 포스터 (광주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3/뉴스1
광주미술관 청년예술센터 제10기 입주예술가들의 전시 작품 이미지 (광주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3/뉴스1
광주미술관 청년예술센터 제10기 입주예술가 5명이 창작 결과를 모은 전시 '손잡이를 당기는 방법'을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회화·사진·영상·설치 등 작품 3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에는 김명진·박래현·박의천·윤석문·이유빈이 참여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사직길의 청년예술센터 전관을 사용하며, 개막식은 6일 오후 4시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에는 낯선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행동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뜻을 담았다. 다섯 작가는 상처와 관계, 일상의 선택, 공존, 상실과 위로 등 개별 주제를 다룬다.
김명진은 '피부를 잇는 일'에서 벌어진 피부를 바느질로 연결하는 행위를 통해 단절된 관계와 상처의 회복 가능성을 살핀다. 박래현은 '그렇게 해야 할 거 같아서'에서 입주 작가들의 일상을 기록하며 청년기의 선택과 태도를 조명한다.
박의천은 '사람 행세'에서 사회적 관계 속에 감춘 욕망과 감정을 낯선 인물, 뒤틀린 몸의 형태로 바꿔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에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내면을 시각화한 작업이다.
윤석문의 '그 많은 동물은 어디로 갔을까'는 동물원을 무대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질문한다. 동물원 이미지에는 정작 동물이 등장하지 않아 사라지거나 지워진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이유빈은 '낯선 땅'에서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기억을 잃어 가는 소년의 여정으로 옮긴다. 푸른 땅에 나무와 빛을 더하는 장면을 통해 상실 이후의 위로와 평온을 그린다.
청년예술센터는 2016년 문을 열었으며 2017년부터 정식 입주를 받아 현재까지 예술가 90명(팀)이 거쳐 갔다. 올해는 다섯 명이 창작 활동을 이어 왔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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