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운동회'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상실과 노동 현실, 개인의 정체성, 가족의 애도 등을 다룬 신진 극작가 3인의 신작 희곡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은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 무대'의 무대공연을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극작가 9인의 신작 장막 희곡을 대상으로 낭독공연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새벽 운동회', '홍주', '프리다이빙' 등 세 작품을 선보인다.
이호영 작가의 '새벽 운동회'는 한 가족의 상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노동 현실을 들여다본다. 새벽배송 노동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부재 속에 남겨진 아내 '상희'와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해 새벽길을 달리는 12살 아들 '용기'의 이야기를 그린다.
선주태 작가의 '홍주'는 한 배우의 삶이 영화로 재구성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트라우마가 예술이라는 명목 아래 어떻게 소비되는지 살펴본다. 박혜겸 작가의 '프리다이빙'은 죽음 이후 남겨진 공간과 기억을 통해 애도와 회복, 가족 간의 이해를 그린 작품이다.
세 작품은 각각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진 극작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극장의 대표 프로젝트다. 대학로 연극계를 이끌어온 중진 연출가와 역량 있는 극단, 예술극장이 협업해 신작을 무대에 올린다.
'홍주'와 '프리다이빙'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