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관 '한강버스 비리 은폐 의혹 진상규명과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민 진상조사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간사 김남근 의원,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유진·이소라·이민옥·노연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주민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비리와 은폐 의혹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지만 여전히 밝혀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누가 수사의뢰를 중단시켰는지, 감사청구서에서 핵심 의혹이 빠진 이유는 무엇인지, 조사 자료 폐기를 누가 지시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강버스 사업 관련 수사의뢰가 중단된 경위에 주목하고 있다. 김남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종현 현 서울시 민생특보가 수사의뢰를 중단하라는 취지로 지시했고 비서실장이 이를 시 감사위원회에 전달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비서실장은 서울시에게 보고하고 수사의뢰 중단에 대해 감사위에 통보했다고 한다”며 “누가 중단을 지시했는지 추가 감사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이날부터 열리는 서울시 행정사무 감사에서 선박 건조업체 계약과 공익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여부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료 폐기 의혹과 수사 지연 경위 등에 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직권남용과 증거은닉,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5가지 중대한 위법이 있었다는 것을 조사단 태스크포스(TF)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에서 명백히 밝힐 것이다”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직원에게 금품이 전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도 강조했다. 서울시 역시 자체 조사를 진행해 관련 의혹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