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MCA 나잇: 밤의 변주'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이 즉흥 연주와 화면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호흡하는 대표 야간 문화 축제를 열고 가을밤 관객을 맞이한다.
미술관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영증권과 손잡고 오는 18일 서울관 로비에서 '2026 MMCA 나잇: 밤의 변주'를 무대에 올린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이래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이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접하도록 이끌어 온 간판 행사다. 올해는 정해진 악보 없이 현장의 호흡에 맞춰 교감하는 즉흥 합주(잼) 방식으로 새로운 미술관의 저녁 풍경을 펼쳐낸다.
무대에는 독창적인 개성을 지닌 예술가들이 오른다. 장르를 넘나드는 밴드 까데호(CADEJO)의 연주에 맞춰 그래픽 디자이너 필립 킴(PHILLIP KIM)이 선과 색채를 그려내는 시각 협업이 출발을 알린다. 소리를 이미지로 옮기고 화면에 다시 연주로 반응하는 실험적 무대다. 이어 전통 국악 무가에 록과 재즈, 힙합 등을 결합해 몽환적인 소리를 빚어내는 4인조 밴드 추다혜차지스가 열기를 더한다.
참가자는 추가 예매 없이 현재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서도호'전과 '올해의 작가상 2026'전 등 주요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음료 1잔과 기념 반다나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4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회원이면 1인당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윤태욱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소리와 화면이 즉석에서 교차하는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신선한 감각적 자극을 주고자 했다"며 "장르의 경계를 허문 무대와 전시를 함께 즐기며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