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독서의 계절…교보문고·예스24가 준비한 각종 이벤트 눈길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4일, PM 02:0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늦가을 국내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가 독자들을 위한 각종 북토크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올해 11월의 경우 공휴일이 없는 만큼 잠시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점가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저자와 삶의 경험을 나누는 토크, 책을 바탕으로 일상과 트렌드를 살펴보는 강연 등이 마련됐다. 오는 8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선 배우 권오중이 최근 출간한 신간 ‘아픔이 아픔으로 끝나지 않도록’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3일엔 ‘시대예보: 수고인류의 시간’을 써낸 송길영 작가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강연을, 19일엔 ‘트렌드 코리아 2027’를 써낸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매년 시대의 트렌드를 짚어내는 작가들로부터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여성학자이자 작가인 박혜란은 오는 17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언제 죽어도 좋지만 냉장고가 문제야’를 주제로 유쾌한 노년과 자기다운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든의 나이에 마주한 일상의 기쁨과 삶에 대한 생각을 특유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언어로 공유할 예정이다.

예스24 역시 클래스24를 통해 저자와 독자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오는 6일엔 ‘뜨개질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를 써낸 배우이자 가수 김재경의 강연이, 17일엔 ‘매일 쓰는 문장이 나를 만든다’의 한석준 아나운서가 독자들을 만난다.

한편 북토크 외에도 서점 내에서 열리는 전시도 볼거리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는 이달 3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동양화에 기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적 동양화론을 따르면서도 자신만의 산수화를 그려 온 한진만(1948-)과 유승호(1974-), 진희란(1990-)‘ 세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 ’동양화에 기운‘은 ’동양화로 마음이 기울다‘라는 제목이지만, 동양화에서 그림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뜻하는 ’기운생동‘에서의 ’기운‘의 의미를 전한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30대 회사원 서 모씨는 “이런 전시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궁금해서 와봤다”면서 “책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동양화에 기운' 전시회(사진=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동양화에 기운' 전시회(사진=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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