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청신호'…北 태권도도 '등재 권고'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08:26

전통한지를 제작하는 장인인 한지장.(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한지 제작 기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권고를 받으면서 최종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의 심사 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 유산을 심사해 '등재', '정보 보완'(등재 보류), '등재 불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 권고한다. 평가기구의 권고는 정부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등재 결정에 반영된다.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이번에 등재 권고를 받으면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한국은 23개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지가 최종 등재되면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총 24개 종목으로 늘어난다.

북한이 등재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도 이번 평가기구 심사에서 등재 권고를 받았다.

북한은 현재 '아리랑'(2014년), '김치담그기'(2015년), '씨름'(2018년·남북 공동 등재), '평양냉면'(2022년), '조선옷차림풍습'(2024년) 등 5개 종목을 인류무형유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태권도가 최종 등재되면 북한의 인류무형유산은 6개 종목이 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태권도 등재 신청에 대한 이번 유네스코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단독 등재'되거나 '확장 등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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