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저수지의 인어'…멸종 위기에 처한 '인어 부자' 이야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09:02

연극 저수지의 인어 공연 포스터와 출연진 사진 (극단 달팽이주파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극단 달팽이주파수가 연극 '저수지의 인어'를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광화문아트홀에서 다시 공연한다. 윤제문·이원재·오동욱 등 배우 6명이 출연한다.

송천영이 쓰고 이원재가 연출한 작품은 청년 철수가 자신의 일상과 글 속 세상을 오가며 살아갈 이유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현실과 상상이 무대에서 교차한다.

철수는 집 밖에 나오지 않는 아버지와 함께 산다. 저수지가 있는 유원지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반복되는 하루를 보낸다.

온라인에서 만난 영희와 습작을 주고받던 철수는 멸종 위기에 처한 '인어 부자'의 이야기를 쓴다. 글 속 인어의 모습과 자신의 상황을 겹쳐 보기 시작한다.

무대는 철수와 아버지의 현실 공간,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공간, 글로 만든 인어 세계를 오간다. 고립과 불안에 놓인 인물이 타인과 연결될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번 공연에는 윤제문·이원재·오동욱·윤영균·한동희·남서혜가 출연한다. 초연과 투어 공연을 거쳐 재연 무대를 마련했다.

'저수지의 인어'는 2024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돼 2025년 2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했다. 같은 해 12월 부천아트센터에서도 공연했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년도 공연예술창작산실 2차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제작사는 극단 달팽이주파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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