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 말레이시아서 '예술 입은 한복' 전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09:01

주말레이시아한국문화원 예술 입은 한복 전시 홍보 포스터 (사비나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사비나미술관이 한복을 동시대 미술로 재해석한 국제교류전 '예술 입은 한복'(Hanbok, Reborn as Art)을 지난달 23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주말레이시아한국문화원 개원을 기념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2027년 1월 8일까지 이어진다. 주말레이시아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사비나미술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복에 담긴 색과 문양, 선과 형태를 회화·설치·영상·미디어아트·AI 아트로 풀어냈다. 출품작은 모두 46점이다.
예술 입은 한복 전시를 관람하는 현지 방문객들 (사비나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권기수는 자신의 캐릭터 '동구리'를 조선시대 관복의 흉배와 비단 댕기 속에 배치했다. 김시현은 전통 보자기와 한복 소재에서 출발한 작업을 선보인다.

김창겸은 3차원 그래픽으로 한복 정원을 만들었고 이중근은 전통춤과 탈춤의 동작을 디지털 패턴으로 재구성했다. 전통 복식과 기술을 함께 다룬 작품들이다.

이 기획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나이지리아 아부자, 중국 쑤저우·상하이,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말레이시아로 이어졌다. 5개국에서 6차례 해외 전시가 열렸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은 전통문화 기반의 국제 미술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복뿐 아니라 한글·한옥·한식 등도 현대미술과 연결할 계획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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