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선합창단 정기공연 자! 우리 손을 잡자 관련 단체공연 사진 (이소선합창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이소선합창단이 해방 이후 국가폭력과 민중의 저항을 돌아보는 정기공연 '자! 우리 손을 잡자'를 12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연다. 공연은 기억과 저항, 연대와 민주주의를 두 축으로 구성했다.
1부 '기억과 저항'에서는 국가폭력에 맞서온 사람들의 삶과 역사적 사건을 노래한다. 동두천 기지촌 여성의 삶을 담은 '순이야'가 무대에 오른다.
제주4·3의 기억을 다룬 '늙은 폭낭의 노래'와 여수·순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여수여라'도 공연한다. 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담은 '오월 다시 여기에 살아'가 이어진다.
이소선합창단 정기공연 자! 우리 손을 잡자 홍보 포스터 (이소선합창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2부 '연대와 민주주의'는 함께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자! 우리 손을 잡자', '진짜 노동자', '다시 또 다시' 등을 부른다.
공연의 부제는 '따로 걸어온 길, 함께 잡은 손. 이제, 우리가 하나가 될 때'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연대하는 장면을 합창으로 구성했다.
이소선합창단은 2011년 이소선 어머니의 영결식에서 열린 노동자 합동공연을 계기로 결성됐다. 이소선은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노동운동가였다.
이번 무대는 임정현이 지휘하고 정효가 피아노 연주를 맡는다. 이소선합창단은 자유·민주·평화의 가치를 함께 돌아보는 공연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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