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의 '리미널 링'(2024)(서울문화재단 제공)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조명하는 국제 시상제 '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가 신설됐다.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통찰을 겸비한 전 세계 혁신 작품을 발굴하는 시상제 '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 2027'(Seoul Unfold X Awards 2027)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오스트리아의 프리 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루멘 프라이즈 등 기존 국제 미디어아트 시상제가 기술에 대한 비평적 담론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 어워즈는 기술을 직접 다루는 숙련도와 이를 구현한 미학적 완성도에 비중을 둔다"고 설명했다.
심사에는 세계 6개 권역 18개국에서 활동하는 아트앤테크 분야 전문가 25명이 참여한다. 독일 ZKM, 스위스 HEK, 오스트리아 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융합예술 기관 관장과 큐레이터, 학계 전문가들이 추천 및 심의위원단에 합류했다.
심의위원단은 1차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 10작을 선정했으며, 2차 심의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한다. 최종 후보에는 신교명의 '슬기로운 기계종'(2024~), 이진의 '리미널 링'(2024), 파올로 알마리오의 '마멀레이드'(2026) 등이 포함됐다.
최종 후보 10작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시민투표는 오는 12일부터 12월 9일까지 언폴드엑스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2차 심의에 반영된다.
재단은 내년 3월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 1작과 최우수상 2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에는 15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내년 11월 개막하는 '언폴드엑스 2027'에서 시상식과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공개된다.
송형종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주목한 10개의 후보작을 시민과 함께 살피고, '서울 언폴드엑스 어워즈'를 전 세계 예술가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