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7일 마닐라서 IP 협력 논의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10:36

'2026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홍보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5/뉴스1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이 문화 지식재산(IP)의 보호와 활용을 놓고 필리핀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책·산업·학계 관계자 53명이 참여해 창작 주권과 산업적 가치 확장 방안을 다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6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을 7일 필리핀 마닐라 아얄라 뮤지엄에서 연다. 2020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정부·공공 부문에서 30명이 참여하고 산업계 15명, 학계 8명도 자리를 함께한다. 포럼은 '인간의 창작 주권과 상상력의 가치화'를 화두로 정책·산업·협력·청년의 네 분과를 운영한다.

김창섭 넥슨코리아 메이플본부 부본부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창작과 지식재산 확장에 관한 경험을 나눈다. 정책 분과에서는 조너선 탄 아세안사무국 문화정보국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전문가들이 정책 환경과 제도를 다룬다.

산업 분과에서는 베트남 르 그룹과 싱가포르 오커 픽처스, 미얀마 영화 제작자 등이 창작물을 산업적 가치로 연결한 사례를 공유한다. 협력 분과에서는 라오스·말레이시아·동티모르·한국 전문가들이 문화자원 활용과 국가 간 연계를 논의한다.

청년 분과에서는 필리핀 배우 겸 가수 일라이자 칸라스가 창작 현장의 경험을 전한다. 한국·브루나이·인도네시아·캄보디아 청년팀은 전문가 지도를 거쳐 마련한 지식재산의 책임 있는 활용 및 교류 방안을 발표한다.

포럼 연계 전시 '모이고, 이어지는 것들'(Gathering Point)은 7일부터 13일까지 같은 박물관에서 열린다. 김준 등 작가 8명이 '수집'을 주제로 일상의 아이디어와 문화 경험이 창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8일 뉴월드 마카티 호텔에서는 '한-아세안 문화혁신 실무협의체'가 처음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창의 기관 13곳 관계자가 2027년에 추진할 공동 의제와 기관별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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