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아비뇽 특별전: 희망으로 그리는 21세기' 포스터. (유엔씨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6/뉴스1
베를린 장벽에 그림을 남긴 독일 출신 팝아티스트 짐 아비뇽의 특별전 '희망으로 그리는 21세기'가 12월 18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큐브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신작과 설치작업을 포함해 원화 약 120점을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과 유엔씨갤러리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2027년 3월 2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가 21세기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과 희망에 관한 메시지를 살펴본다.
짐 아비뇽은 1967년 독일에서 태어나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해 왔다. 벽화와 설치작업, 음악 관련 프로젝트를 오가며 팝아트와 사회적 주제를 연결했다.
작가는 선명한 색채와 만화 같은 인물, 재치 있는 장면을 통해 소비문화와 미디어, 현대 도시의 모습을 풍자해 왔다. 이번 전시도 유머와 사회 비판을 함께 담는다.
전시는 작가의 작업 연대기를 소개하는 '내 이름은 짐 아비뇽'과 음악에서 출발한 회화·영상 작업을 살피는 '음악을 크게 틀어봐!' 등을 포함한다.
'잠들지 않는 도시' 구역에서는 도시 풍경을 담은 벽화와 성남 전시를 위한 신작을 처음 공개한다. '미소 번역기'는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의 양면성을 다룬다.
마지막 구역 '그럼에도, 희망'에서는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작가의 작업을 모았다. 관객은 작품 속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따라 사회를 향한 풍자를 읽을 수 있다.
짐 아비뇽은 회화 외에도 앨범 커버와 무대 디자인, 음악가 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업의 흐름을 함께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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