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말러 전곡 녹음 세 번째 결실…교향곡 2번 '부활' 공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AM 11:00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앨범 커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인 교향곡 2번 '부활'을 6일 공개한다.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 녹음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음원을 6일 애플의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은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과 함께 시작한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 세 번째 결과물이다.

서울시향은 2024년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교향곡 1번 '거인'을 공개했으며, 지난해에는 교향곡 7번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관현악뿐 아니라 대규모 합창과 성악이 어우러지는 말러의 음악 세계를 담았다.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은 죽음 앞에서의 고뇌로 시작해 삶에 대한 긍정과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대작이다. 총 5악장으로 구성됐으며, 장송의 비통함과 회상, 갈망이 극적으로 교차한다. 마지막 악장에서는 클롭슈토크의 시에 바탕을 둔 가사로 고요하게 시작한 합창이 오케스트라와 성악의 웅장한 피날레로 이어진다.

이번 녹음에는 세계적인 성악가들도 참여했다. 소프라노 하나엘리자베트 뮐러와 그래미상을 받은 메조소프라노 태머라 멈퍼드가 솔리스트로 나섰으며, 성남·고양·파주시립합창단이 연합 합창단으로 함께했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말러 교향곡 2번은 어둠과 죽음에서 출발해 영원한 삶과 찬란한 구원으로 향하는 위대한 음악적 여정"이라며 "서울시향 단원들과 성악진, 합창단이 에너지를 쏟아부어 응집력 있는 울림을 빚어냈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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