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의 모기업 에미레이트 그룹은 2026~2027 회계연도 상반기(4~9월) 기준 매출 180억 달러(약 24조 8000억 원), 순이익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진=에미레이트 항공)
항공 사업 부문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상반기 순이익 9억 300만 달러(약 1조 2400억 원), 매출 155억 달러를 거뒀다. 중동 지역 영공 제한에 따른 노선 우회와 항공유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으나, 프리미엄 객실 수요와 화물 사업 성과가 하방을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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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송은 두바이를 거점으로 복원력을 높이고 있다. 9월 말 기준 운항 네트워크는 분쟁 이전의 91% 수준인 78개국 150개 공항까지 회복됐다. 상반기 수송 여객 수는 2180만 명, 평균 탑승률은 72.0%를 기록했다.
에미레이트는 실적 악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상반기 A350 신규 항공기 9대를 새로 들여왔고, A380(9대)과 보잉 777(3대)의 객실 개조를 마쳤다. 초고속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적용 기재를 57대로 확대했으며, 51억 달러 규모의 대형 정비 시설 건설에도 착수했다. 지상 조업 부문인 드나타(dnata) 역시 매출 30억 달러, 순이익 8400만 달러를 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에미레이트 그룹 회장 겸 CEO(사진=에미레이트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