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기념 가족사진(1958)(서울생활사박물관 제공)
광복 이후 골목길 품앗이 육아에서 오늘날 키즈카페까지, 80년에 걸친 서울의 육아 역사를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광복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서울 사람들의 서울 사람들의 육아 문화 변화를 짚어보는 기획전시 '육아, 가족의 성장'을 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서울시 노원구 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자신의 유년기와 부모로서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서울 육아 문화의 발자취와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육아, 가족에서 사회로: 개별 돌봄에서 제도화된 돌봄으로'에서는 대가족과 이웃이 함께 아이를 돌보던 공동체 중심의 육아가 핵가족화와 함께 약해지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육 제도와 육아 지원 정책이 확대된 과정을 보여준다.
'2부. 육아의 일상: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일상 속 육아 방식의 변화'는 의식주 관련 육아용품과 육아 정보 습득 방식, 영유아 건강 관리의 변천을 다룬다. 2000년대 초 등장한 베이비페어(육아용품 박람회) 등 육아용품 소비문화가 확산한 모습도 소개한다.
'3부. 놀이와 배움: 놀며 배우며 자라나는 아이들'에선 골목과 놀이터에서 키즈카페로 이어진 아이들의 놀이 공간 변화를 비롯해 유치원 교육 발전사와 학습 콘텐츠의 흐름을 사진과 다양한 자료로 살펴본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월 1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한다.
최형수 서울생활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육아 기억을 돌아보고, 아이를 키우는 일을 모두의 일로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목마타는 아이 사진(서울생활사박물관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