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경(사진=연합뉴스)
방문객 수도 지난해보다 0.7% 줄어든 6780만 명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5.5% 감소한 데 이은 추가 하락이다. 협회는 월드컵에 따른 방문객 유입이 연간 감소세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수준 회복 시점도 기존 전망보다 1년 늦춘 2030년으로 제시했다.
국제 관광시장에서 미국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세계 장거리 여행 수요는 계속 늘지만, 이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0.3%에서 올해 7.7%로 떨어졌고, 2030년에는 7.1%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2019년 대비 11.7% 늘어나는 동안 미국은 외려 7940만 명에서 6780만명으로 14.6% 줄어들었다.
물가 상승도 여행 시장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여행물가는 7.2% 올라 전체 물가상승률 전망치 3.4%의 두 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미국인의 국내 여행 횟수는 역대 최대인 24억4000만회인 반면, 국내외 여행객의 전체 실질 지출은 0.7% 감소한 1조3500억 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협회는 의회의 단기 대응과 중장기 정책 전환을 함께 요구했다. 현 의회에는 오는 12월11일 예산 시한 전 재원 확보와 함께 정부 업무 중단 때도 공항보안요원·항공교통관제사 급여가 끊기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내년 출범하는 새 의회에는 미국 관광홍보기구 ‘브랜드 USA’의 사업 재승인과 예산 전액 복원, 비자발급 신속화, 불필요한 비자수수료와 입국장벽 해소를 요구했다. 항공교통 관제와 공항 보안 현대화 투자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프리먼 미국여행협회 회장은 “현 의회는 올 연말 연휴에 미국의 이동이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기 의회는 미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