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심사 결과를 보면 2등급(양호) 20개, 3등급(보통) 51개, 4등급(미흡) 1개, 5등급(매우미흡)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4등급으로 ‘미흡’ 판정을 받는 곳은 새만금개발공사였다. 4등급은 안전조직 위주의 안전관리 참여는 이뤄지고 있으나, 구성원 참여는 부진하고 작업현장의 안전 활동이 부족한 상태를 가리킨다.
등급 등락을 살펴보면, 1등급(우수) 기관은 이번에도 없으나 전년 대비 보통 이상(2·3등급) 기관은 4개가 증가했다. 미흡 이하(4?5등급) 기관이 4개가 감소해 안전관리 수준은 소폭 개선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김윤상 차관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안전경영책임 확립과 더불어 대국민 안전 확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기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