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찾은 관람객들이 SK텔레콤 부스에서 'AI 데이터 센터'를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2025.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6100원(3.42%) 내린 18만 4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선두 주자로 AI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이외에 전력 설비 관련 종목들인 LS ELECTRIC(010120)(7.19%), 효성중공업(298040)(5.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3.72%)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간밤 주요 기술주 경영진들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 조짐이 없다는 의견을 밝히며 뉴욕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상승 마감한 바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소속 케빈 밀러 글로벌 데이터센터 담당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실제로 큰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조시 파커 지속 가능성 담당 임원도 "(데이터센터 수요에서) 감소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AI로 인한 컴퓨팅·에너지 수요는 증가할 뿐이라고 봤고,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반응은 '깊이 생각하지 않은 즉각적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선 마이크로소프트(3.45%), 엔비디아(3.62%), 아마존(3.29%), 메타(2.48%), 테슬라(3.50%)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57.99포인트(2.74%) 오른 17166.04에 마감했다.
seunghee@news1.kr